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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장 인사말

안녕하십니까. 충북대학교 정보통계학과를 찾아 주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충북대학교 정보통계학과는 1978년 사회과학대학 통계학과로 출발해 이듬해 자연과학대학으로 소속을 옮겼으며, 이후 반세기 가까이 지역 통계 교육과 연구의 한 축을 담당해 왔습니다. 현재 일곱 분의 교수님이 이론 통계부터 응용 데이터 분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와 교육에 힘쓰고 계십니다.

통계학(statistics)은 '국가(state)'와 어원을 같이합니다. 나라 살림에 필요한 인구와 재정 자료를 정리하는 일에서 출발한 학문이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통계학은 그 범위를 크게 넓혀, 데이터에서 의미 있는 정보를 찾아내고 불확실성 속에서도 합리적인 결정을 내리도록 돕는 데이터 과학의 핵심 학문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생성형 인공지능이 일상과 산업 전반에 빠르게 확산되면서, 데이터를 어떻게 수집하고 모형이 내놓은 결과를 어떻게 해석하고 검증할 것인가라는 통계학 본연의 질문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AI가 손쉽게 답을 내놓는 시대일수록 그 답의 근거를 따져 묻고 불확실성을 정직하게 드러내는 통계적 사고가 더욱 필요합니다.

본 학과는 확률론과 수리통계학의 탄탄한 이론적 기초 위에 컴퓨터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과 머신러닝 등 실무 역량을 균형 있게 갖추도록 교육하고 있습니다. 또한 강의실에서 배운 분석 방법을 실제 데이터에 적용해 볼 수 있도록 데이터 분석 경진대회 참여를 적극 장려하고 있으며, 우리 학과 학생들은 여러 데이터 활용 대회에서 꾸준히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아 왔습니다. 동료와 팀을 이루어 문제를 정의하고, 데이터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설득력 있게 전달해 본 경험은 졸업 후 현장에서 곧바로 쓰이는 역량이 됩니다.

이렇게 성장한 졸업생들은 학계, 국가데이터처를 비롯한 정부 및 공공기관, 연구소, 금융기관, IT·컨설팅 기업, 데이터·AI 산업 등 폭넓은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학생 여러분도 다양한 분석 방법에 대한 깊은 이해와 함께 세상의 여러 문제에 대한 폭넓은 관심과 호기심을 키워, 데이터로 세상을 읽어 내는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랍니다.

충북대학교 정보통계학과 학과장 지희정